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스켈레톤 금메달리스트인 윤성빈은 생애 두 번째 올림픽인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향한 질주를 시작한다.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은 29일 비대면 미디어데이를 개최한 가운데 윤성빈은 이날 “성적도 중요하지만 후회 없이 즐기고 돌아오겠다는 마음으로 임하겠다”고 출전 각오를 밝혔다.
윤성빈은 한국썰매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동계스포츠 스타다.그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압도적인 레이스를 펼치며 한국의 동계올림픽 썰매 역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지난 시즌을 마치고 하루 4~5시간씩 웨이트와 육상 훈련으로 구슬땀을 흘린 윤성빈은 내주 중국으로 출국,올림픽을 앞두고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한다.
그는 이번 올림픽에서 2회 연속 올림픽 메달에 도전하지만 전망이 밝지만은 않다.통상 올림픽 1년 전,올림픽이 열릴 트랙에서 치러지는 테스트이벤트가 코로나19 탓에 취소됐기 때문이다.올림픽 개막이 임박했지만 지금까지 중국 선수들만 ‘올림픽 트랙’을 경험한 상태다.윤성빈은 물론,타 국 선수들도 현재까지 ‘트랙 경험’은 전무하다.
윤성빈은 내달에야 트랙을 첫 마주한다.윤성빈은 내달 5일부터 27일까지 베이징 외곽의 옌칭 슬라이딩센터에서 진행되는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훈련에 참석한다.올림픽 경기가 펼쳐질 트랙을 처음으로 경험하는 시간이다.윤성빈은 중국 일정을 마치고 곧바로 유럽으로 건너가 3개월간 IBSF 월드컵을 8차 대회까지 소화한 뒤 귀국한다.이어 내년 2월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한다.숨가쁜 일정,시간이 많지 않다.
준비가 완벽하지 않은 상황에서 올림픽 개막이 임박했지만 윤성빈은 흔들림 없이 의연했다.
윤성빈은 올림픽 준비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일단 평창 트랙에 적응하고,이를 토대로 베이징 트랙에 맞게 세팅을 하려고 했는데 상황이 여의치 않았다”면서 “베이징 트랙에 최대한 빨리 적응해 보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그는 “내가 할 일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한다”며 “항상 그래왔듯 이번에도 아이언맨 헬멧을 쓸 생각”이라고 밝혔다.
정승환 jeong28@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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