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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수 역전타' 삼성, 4연승 달리며 단독 선두…롯데, LG 제압(종합) - 뉴스1

28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1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4-3 승리를 거둔 삼성 선수들이 마운드에 모여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1.4.28/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김상수의 역전타에 힘입어 4연승을 질주, 리그 1위로 올라섰다. 롯데 자이언츠는 스트레일리의 3타점 경기를 펼친 한동희의 활약으로 LG 트윈스를 제압했다.

SSG 랜더스는 2연패를 끊어내고 공동 2위가 됐다. KIA 타이거즈 신인 이의리는 생애 첫 승리를 챙겼고 키움 히어로즈는 연장전에 터진 송우현의 끝내기 안타로 최하위에서 벗어났다.

삼성은 28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와의 경기에서 4-3으로 역전승했다.

4연승에 성공한 삼성(13승9패)은 이날 패한 LG(12승9패)를 제치고 리그 1위에 등극했다. NC는 10승11패(공동 6위)가 됐다.

삼성은 NC 선발 루친스키(7이닝 8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를 상대로 고전했다. 삼성 라이블리도 6이닝 동안 1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4회초 박석민에게 맞은 솔로 홈런이 아쉬웠다.

0-1로 끌려가던 삼성은 루친스키가 마운드를 내려간 뒤 폭발했다. 8회말 1사 후 박해민의 안타, 이원석의 볼넷으로 찬스를 만들었다. 송준석이 3루수 플라이로 아웃됐지만 대타 강한울이 볼넷을 골라냈다.

2사 만루가 되자 NC는 마무리 원종현을 투입했다. 하지만 삼성 김상수가 2타점 중전안타를 때려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구자욱이 2타점 2루타를 보탰고 삼성이 4-1로 달아났다.

역전에 성공한 삼성은 9회초 마무리 오승환을 투입했다. 오승환은 나성범에게 2점 홈런을 맞기도 했지만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팀 승리를 지켜냈다.

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트윈스의 경기, 9회초 2사 2루상황 롯데 한동희가 1타점 2루타를 치고 있다. 2021.4.28/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잠실에서는 롯데가 LG를 3-0으로 꺾었다. 2연패를 끊어낸 롯데는 10승11패(공동 6위)가 됐다. 3연승에 실패한 LG(12승9패)는 공동 2위로 내려앉았다.

롯데 선발 스트레일리는 6이닝 2피안타 2볼넷 8탈삼진으로 역투, LG 켈리(6이닝 4피안타 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2실점)와의 맞대결에서 우위를 점했다.

타선에서는 한동희의 활약이 돋보였다. 한동희는 2회초 균형을 깨트리는 2점 홈런을 때려냈다. 나아가 9회초에는 팀에 소중한 추가점을 안기는 적시타를 보탰다. 한동희는 이날 4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반면 LG는 타선이 끝내 터지지 않았다. 롯데 투수를 상대로 2안타 2볼넷을 얻어내는 데 그치면서 득점하지 못했다.

SSG 랜더스의 한유섬이 2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결승 2타점을 기록한 뒤 기뻐하고 있다. (SSG 랜더스 제공) © 뉴스1

SSG는 홈에서 KT 위즈를 4-2로 제압, 2연패에서 탈출했다. SSG는 12승9패가 되며 공동 2위로 올라섰다. KT는 11승10패(공동 4위)가 됐다.

SSG의 좌완 선발투수 오원석은 비록 승리를 챙기지 못했지만 6이닝 4피안타 4볼넷 9탈삼진 2실점으로 프로 데뷔 후 첫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했다. 7회에 마운드에 오른 서진용이 승리 투수가 됐다.

SSG는 2회초 김병희에게 투런포를 맞았고 5회까지 KT 쿠에바스의 호투에 묶여 끌려갔다. 6회말 1사 만루 기회에서도 적시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에 실패했다.

7회 SSG는 다시 한번 기회를 잡았다. KT의 바뀐 투수 유원상에게 박성한, 추신수, 최정이 볼넷을 골라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타석에 들어선 로맥은 좌전 적시타로 2타점을 기록, 2-2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된 1사 2, 3루 상황에서 한유섬이 적시타를 때려 4-2 역전에 성공, 연패를 끊을 수 있었다.

광주에서는 KIA가 신인 이의리의 호투에 힘입어 한화 이글스에 4-0으로 승리했다. KIA는 11승10패(공동 4위), 한화는 8승13패(10위)로 최하위로 떨어졌다.

KIA 선발 이의리의 투구가 돋보인 경기였다. 이의리는 6이닝 2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 KBO리그 데뷔 후 4번째 등판에서 첫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이의리는 이날 하주석을 제외한 한화 선발 8명을 상대로 삼진을 잡아냈다. 하주석에게도 삼진을 잡아냈다면 KBO리그 최초 고졸 신인 선발 잔원 탈삼진이라는 대기록의 주인공이 될 수 있었지만 아쉽게 실패했다.

고척에서는 키움이 연장 11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송우현의 끝내기 안타로 두산을 5-4로 제압, 최하위에서 벗어났다. 3연승에 성공한 키움은 9승13패(9위)가 되면서 한화(8승13패·10위)를 제치고 최하위에서 벗어났다. 두산은 10승11패(공동 6위)가 됐다.

1-3으로 끌려가던 키움은 8회말 송우현과 대타 허정협의 연속 적시탈고 2점을 뽑아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10회초 먼저 1실점 했지만 10회말 1사 1, 2루에서 김수환의 2루타가 터졌다. 2루 주자 박정음은 홈을 밟았지만 1루에 있던 김수환은 홈에서 아웃됐다. 그래도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아쉬움을 뒤로 한 키움은 11회말 경기를 끝냈다. 1사 만루에서 송우현이 두산 윤명준을 상대로 우익수 오른쪽 적시타를 때려 승부를 결정지었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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