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선수가 3년 8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하며 PGA 통산 3승을 기록했습니다.
이명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김시우.
줄곧 선두권을 유지했지만…미국의 캔틀레이가 순식간에 치고 올라왔습니다.
버디 11개를 몰아치며 김시우를 추월했고…한 타 차 선두로 경기를 먼저 마쳤습니다.
하지만 김시우는 침착했습니다.16번홀 버디로 공동 선두에 올랐고…17번홀에서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6m 거리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단독 선두.
18번홀을 파로 마무리한 김시우는 3년 8개월 만에 PGA 정상에 올랐습니다.
[김시우]
"매년 기회가 있었는데 그것 살리지 못해서, 어제 정말 잠도 잘 못 자고… 침착하게 플레이하려고 노력하면서 우승하게 돼서 정말 기뻐요."
통산 3승을 달성한 김시우는 8승을 기록한 최경주에 이어 한국 선수 중 다승 2위로 올라섰습니다.
MBC뉴스 이명진입니다.
(본 영상은 저작권 관계로 MBC 뉴스 홈페이지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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