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연합뉴스
이번에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5일(현지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웨스트햄의 데이비드 모이스 감독이 세바스티안 할러를 대체할 공격수로 황희찬의 임대를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황희찬은 지난 7월 오스트리아 레드불 잘츠부르크를 떠나 독일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로 이적했다. 당시에도 프리미어리그의 러브콜이 있었다. 아스널을 비롯해 울버햄프턴, 에버턴에서 러브콜을 보냈다.
하지만 황희찬의 선택은 라이프치히였다. 라이프치히는 이적료 900만 유로(약 121억원)와 함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로 떠난 티모 베르너(첼시)의 11번을 물려주는 등 황희찬에게 기대를 걸었다.
황희찬은 라이프치히에서 주전 경쟁을 이겨내지 못했다. 데뷔전이었던 뉘른베르크와 포칼에서 골을 터뜨렸지만, 이후 선발 출전조차 없었다. 9경기(리그 7경기)에서 총 269분 출전이 전부였다.
결국 임대설이 흘러나왔다.
독일 키커는 "황희찬은 더 많은 경기 출전이 필요하다. 라이프치히에서 성공하지 못했고, 라이프치히도 황희찬의 임대를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고, 라이프치히 소식을 다루는 RB 라이브는 분데스리가 마인츠를 임대 후보로 꼽았다.
여기에 웨스트햄이 황희찬 영입에 가세했다. 할러가 아약스로 떠나면서 공격수를 찾아야 하는 상황.
데일리 메일은 "웨스트햄은 황희찬의 단기 임대를 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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