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숙적의 라이벌을 상대로 폭발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1일(한국시각)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6-2로 대승을 거뒀다.
스콧 맥토미니가 3분만에 두 골을 넣은 가운데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다니엘 제임스, 빅토르 린델뢰프가 모두 득점에 성공하며 두 골에 그친 리즈를 맹폭했다.
맨유의 6골은 실로 오랜만에 나온 기록이다. 맨유의 6골 기록은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이 지난 2012/13시즌을 끝으로 지휘봉을 내려놓은 이후 처음 나온 기록이다.
맨유가 6골 이상 넣었던 가장 최근 경기는 2011/12시즌 리그 3라운드 아스널을 상대로 홈에서 8-2 대승을 거둔 경기다. 당시 박지성이 득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또한 맨유는 이 시즌에 맨체스터 시티에게 1-6으로 굴욕적인 패배를 당하기도 했다. 이 시즌 이후 맨유는 약 9년 만에 6골 차 이상 대승과 대패를 기록한 시즌이 됐다.
맨유는 시즌 초반 토트넘 홋스퍼에게 당했던 1-6 패배를 완벽히 복구하는 4점차 승리와 더불어서 순위를 6위에서 3위로 대폭 끌어올렸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PA Images/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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