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인환 기자] 수원 삼성이 분전했으나 아쉽게 4강 문턱서 패했다.
수원 삼성은 10일 밤 11시(한국시간) 카타르 알와크라 경기장에서 열린 2020 아시아 축구연맹(AFC)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8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빗셀 고베에 아쉽게 패했다.
이날 수원은 전발 빠른 시간에 선제골을 넣었으나 김태환의 퇴장 이후 동점골을 허용하며 수적 열세에도 분전했으나 승부차기에서도 아쉬움을 남겼다.
수원은 전반 초반부터 고베를 압도했다. 전반 7분 고승범의 얼리 크로스를 박상혁이 헤더로 돌려놓으며 선제골을 터트리며 1-0으로 리드를 잡았다.
선제골 이후에도 수원이 고베를 적극적으로 밀어붙였다. 하지만 전반 40분 고베의 역습 찬스에서 김태환이 반칙을 범했다.
처음 판정은 페널티킥(PK)가 주어졌으나 비디오판독(VAR) 끝에 프리킥과 김태환의 다이렉트 레드 카드 퇴장이 명령됐다. 설상가상으로 후루하시의 킥이 바닥으로 깔리며 동점골까지 나왔다.
10명이 뛰게 된 수원은 후반 무게 중심을 뒤로 빼고 역습 한 방을 노렸다. 수원은 필사적으로 몸을 날리며 버텼다. 후반에도 골은 터지지 않고 1-1로 마무리됐다.
고베는 연장 후반 7분 유타 대신 이니에스타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그러나 골은 나오지 않다. 결국 양 팀은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승부차기도 혈전이었다. 수원과 고베는 6명의 키커가 성공시키며 살떨리는 승부를 이어갔다. 그러나 7번 키커로 나선 장호익의 킥이 떴다.
반면 고베는 마지막 키커 후지모토가 성공시키며 수원은 4강 문턱에서 고배를 마셨다. /mcadoo@osen.co.kr
기사 및 더 읽기 ( 너무 잘 싸운 수원, 고베에 승부차기 접전 끝에 4강행 좌절 - OSEN )https://ift.tt/39Y2AlF
스포츠
Bagikan Berita Ini
0 Response to "너무 잘 싸운 수원, 고베에 승부차기 접전 끝에 4강행 좌절 - OSEN"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