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뉴 감독의 극찬 "손흥민과 케인은 월드클래스 선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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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손흥민과 조제 모리뉴 감독. © AFP=뉴스1

조제 모리뉴(57) 토트넘 감독이 자신이 지도하는 손흥민(28)과 해리 케인(27)이 월드 클래스 선수라고 평가했다.

토트넘은 13일 오후 11시 15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와 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를 치른다.

경기에 앞서 12일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서 모리뉴 감독은 '손흥민과 케인이 그동안 지도한 선수들 중 최고의 파트너인가'라는 질문에 "나를 위해 헌신해주는 모든 선수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갖고 있다. 손흥민과 케인을 다른 선수들과 비교하지 않겠지만 그들은 월드클래스 선수들이다. 둘에 대해서는 월드클래스 라는 말 외에는 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올 시즌 손흥민은 리그에서 10골 3도움을 기록하며 득점 부문에서 도미닉 칼버트-르윈(에버턴‧11골)에 이어 2위에 올라있다.

공격포인트에서도 케인(18개)에 이어 2번째로 높다. 케인은 8골10도움으로 리그 내에서 가장 많은 도움과 공격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특히 둘은 지난 7일 열렸던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서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더불어 둘은 올 시즌 11골을 합작하면서 지난 1994-95시즌 앨런 시어러와 크리스 서튼이 달성한 단일 시즌 최다 합작골(13골)에도 도전 중이다.

기록을 보유 중인 서튼은 최근 칼럼을 통해 "손흥민과 케인이 나와 시어러가 달성한 기록을 넘어설 것"이라며 ""EPL 역사상 단일 시즌 최고의 듀오를 꼽자면 손흥민과 케인이다. 둘은 1998-99시즌 앤디 콜-드와이트 요크(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003-04시즌 티에리 앙리-데니스 베르캄프(아스널), 2013-14시즌 루이스 수아레스-다니엘 스터리지(리버풀) 콤비 보다 더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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