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마라톤'은 1999년 중앙마라톤으로 시작해 서울을 대표하는 마라톤 축제로 자리매김 해왔다. 올해부터 한화그룹 5개 금융사의 공동 브랜드인 라이프플러스(LIFEPLUS)가 타이틀 후원사로 참여한다. 홍보대사 가수 비(정지훈)가 발탁됐다.
'JTBC 마라톤'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예년과 달리 '언택트' 방식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오는 30일부터 11월1일 사이 자신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10km를 달리고, 나이키 런 클럽(Nike Run Club) 앱을 통해 본인의 기록을 측정하는 방식이다.
참가자 모집 규모는 1만 5000명으로 국내에서 진행하는 언택트 마라톤 대회 중 최대 규모다. 참가비는 1인당 3만원이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티셔츠, 폰그립, 키링, 마스크 스트랩, 드라이 백, 쿨링 마스크, 선스크린 등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한편 'JTBC 마라톤'은 매년 약 3만 5천명이 참여하는 대한민국 3대 마라톤 대회 중 하나로, 특히 젊은 러너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와 참여도를 자랑하는 대회다.
◎공감언론 뉴시스 lsm93102@newsis.com
손흥민이 모두가 바라던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손흥민은 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 선발 출격, 73분을 뛰며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지난달 27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손흥민은 3~4주 가량 회복이 필요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복귀해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1-1로 맞선 전반 7분 손흥민은 첫 번째 골을 신고했다. 해리 케인이 상대 수비가 전열을 갖추기 전 재빨리 프리킥을 찔러주자 특유의 빠른 돌파로 수비수들을 제친 뒤 침착한 왼발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30분 왼쪽 측면에서 땅볼 패스로 케인의 득점을 도운 손흥민은 7분 뒤 서지 오리에의 패스에 발을 갖다대 맨유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의 방어를 뚫었다.
손흥민은 경기 후 "햄스트링에 마법과 같은 일이 벌어졌다"고 부상을 털고 최고의 활약을 펼친 것에 스스로 만족스러워했다.
손흥민은 케인과 환상적인 호흡을 뽐내며 맨유 수비진을 무너뜨렸다. 두 선수 모두 2골1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케인이 그동안 도움을 많이 줘 약간의 부담을 느끼고 있었는데 그의 골을 도와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손흥민이 맨유를 상대로 골을 넣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지성을 보면서 꿈을 키웠던 손흥민에게 맨유전 득점은 더욱 특별한 의미로 다가왔다.
손흥민은 "박지성 선수가 이곳에서 뛰어 맨유 게임을 많이 봤다"면서 "이 경기에서 맨유를 6-1로 이긴 것은 대단한 일"이라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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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브라이언 보좌관 "펜스에 권한 이양, 테이블에 없다"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입원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르면 내일 퇴원할 수도 있다는 발표가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 의료팀 소속 의사 브라이언 가발디는 4일(현지시간) CNN 등 현지 언론 유튜브로 생중계된 기자회견에서 현재 병세에 관해 "우리는 이르면 내일 (트럼프 대통령) 퇴원을 계획하길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가발디는 아울러 "대통령은 어제저녁 렘데시비르 2차 투약을 마쳤다"라며 "부작용 가능성을 모니터링해왔고, (현재까진) 말할 만한 부작용은 겪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계속 렘데시비르 5일 코스 적용을 계획하고 있다"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현재 일어나 돌아다닐 수 있는 상황이라는 게 가발디의 설명이다. 그는 또 트럼프 대통령이 퇴원하면 백악관에서 치료를 계속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한때 일시적인 산소 포화도 저하를 겪었다고 한다. 트럼프 대통령 주치의인 숀 콘리는 이날 회견에서 "대통령이 두 차례의 일시적 산소 포화도 저하를 겪었다"라며 "우리는 이유를 토론했다"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지난 2일 트럼프 대통령이 고열을 겪었으며, 산소 포화도가 94% 이하로 떨어졌었다는 게 주치의의 설명이다. 그러나 당일 늦게 상태가 호전돼 경증만 남았다고 한다. 또 다른 의료진 숀 둘레이는 "바이털사인은 안정적"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월터 리드 군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다. 한때 상태가 악화했다는 우려가 제기됐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자신의 트위터에 4분가량의 동영상을 올려 상태가 호전됐다고 밝혔었다.
이날 발표에 앞서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CBS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 유고에 대비해 마이크 펜스 부통령에게 권한 이양이 이뤄질 가능성에 대해 "현시점에서 테이블 위에 있는 주제가 아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트럼프 대통령의 몸 상태는 아주 괜찮다"라며 "그는 확실히 이 나라 정부를 지휘한다"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 유고를 걱정하지 않아도 될 만큼 상태가 괜찮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졌다.
한편 11월 대선을 불과 한 달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 코로나19 확신 소식이 알려지면서 선거 판세에도 적잖은 파장이 이는 모습이다. 트럼프 대통령 확진 이후 이뤄진 일부 여론조사에선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가 확실히 우세라는 결과가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초 코로나19 미국 유입 당시 낙관론을 펼치고 위험성을 경시했다는 이유로 꾸준히 비판을 받아왔다. 아울러 한동안 공개 석상에서의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고, 바이든 후보의 마스크 착용을 조롱해 논란이 됐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트럼프 대통령 의료팀 소속 의사 브라이언 가발디는 4일(현지시간) 현지 언론 유튜브로 생중계된 기자회견에서 현재 병세에 관해 "우리는 이르면 내일 (트럼프 대통령) 퇴원을 계획하길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가발디는 아울러 "대통령은 어제저녁 렘데시비르 2차 투약을 마쳤다"라며 "부작용 가능성을 모니터링해왔고, (현재까진) 말할 만한 부작용을 겪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계속 렘데시비르 5일 코스 적용을 계획하고 있다"라고 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한때 일시적인 산소 포화도 저하를 겪었다고 한다. 트럼프 대통령 주치의인 숀 콘리는 이날 회견에서 "대통령이 두 차례의 일시적 산소 포화도 저하를 겪었다"라며 "우리는 이유를 토론했다"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지난 2일 오전 트럼프 대통령이 고열을 겪었으며, 산소 포화도가 94% 이하로 떨어졌었다는 게 주치의의 설명이다. 그러나 당일 늦게 상태가 호전됐고 경증만 남았다고 한다. 또 다른 의료진 숀 둘레이는 "바이털사인은 안정적"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월터 리드 군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다. 한때 상태가 악화했다는 우려가 제기됐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자신의 트위터에 4분가량의 동영상을 올려 상태가 호전됐다고 밝힌 상황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October 05, 2020 at 09:05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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