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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 에이스 격파 토론토, PS행 희망의 끈 - 서울경제 - 서울경제신문

탬파베이 최지만이 30일 메이저리그 휴스턴전에서 3점 홈런을 터뜨리고 있다. /휴스턴=AP연합뉴스
류현진(34) 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뉴욕 양키스 에이스 게릿 콜을 격파하며 가을 야구의 실낱 희망을 이어갔다.

토론토는 30일(한국 시간) 양키스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홈 경기에서 보 비셋의 홈런 2방을 앞세워 6 대 5로 이겼다. 이로써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1위 양키스와 격차를 2경기로 줄였고, 2위 보스턴 레드삭스와는 1경기 차를 유지했다. 포스트시즌행 와일드카드는 상위 두 팀에 주어진다. 토론토는 남은 4경기에서 뒤집기에 도전한다.

토론토 타선에 콜은 6이닝 2피홈런 5실점으로 주춤했다. 마커스 시미언이 1회 투런 홈런을 쳤고 3회에는 비셋이 솔로 포를 쏴 올렸다. 비셋은 5 대 5 동점이던 8회 선두 타자로 나서 결승 포를 터뜨렸다.

탬파베이 레이스의 한국인 타자 최지만(30)은 MLB 통산 50홈런 고지를 밟았다. 휴스턴 애스트로스 원정에 4번 타자 1루수로 출전한 최지만은 3 대 0이던 5회 1사 1·3루에서 커브를 공략해 우월 스리런을 작렬했다. 보름 만의 시즌 11호 홈런이자 2016년 데뷔 후 통산 50번째 홈런이다. MLB 통산 50홈런은 추신수에 이어 최지만이 한국 선수 두 번째다.

3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 1볼넷을 기록한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30으로 조금 올랐다. 이미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한 탬파베이는 7 대 0으로 완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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