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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한반도 하늘에 펼쳐질 ‘우주쇼’는 - 경향신문

2020.12.21 21:42 입력 2020.12.21 21:5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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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개기월식, 11월엔 부분월식사분의자리 등 3대 유성우 관측

2021년 한반도 하늘에 펼쳐질 ‘우주쇼’는

한국에서 내년 5월에 개기월식을, 11월에는 부분월식을 관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한국천문연구원은 21일 ‘2021년도 주요 천문현상’을 발표하고, 내년 5월26일에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을, 11월19일에는 달이 지구 그림자에 일부만 가려지는 부분월식을 볼 수 있다고 밝혔다. 개기월식은 서울 기준으로 5월26일 오후 8시9분에 시작돼 8시18분 최대치에 이르며, 8시27분에 종료된다. 이 월식은 아시아를 포함해 아메리카, 호주, 남극, 태평양과 인도양에서 관측할 수 있다. 부분월식은 11월19일 오후 4시18분에 시작되며 실제 관측은 달이 떠오르는 5시16분 이후부터 가능하다. 이 부분월식은 오후 6시2분에 최대치에 이르고 7시47분에 끝난다.

내년엔 3대 유성우로 불리는 1월 ‘사분의자리 유성우’, 8월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 12월 ‘쌍둥이자리 유성우’도 예년처럼 관측할 수 있다. 새해 벽두에 찾아올 사분의자리 유성우는 1월3일 밤과 4일 새벽에 가장 많이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내년 가장 큰 보름달은 4월27일 떠오른다고 천문연구원은 덧붙였다.

반면 내년에 한국에서 일식은 볼 수 없다. 내년 6월10일에는 금환일식(태양의 가장자리에만 햇빛이 남아 금반지처럼 동그랗게 빛나는 일식), 12월4일에는 개기일식이 나타나지만 모두 국외에서만 관찰된다. 한반도에선 2035년 9월2일 개기일식이 나타날 예정인데, 북한 평양 일대와 강원 일부에서 관측할 수 있을 것으로 천문연구원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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