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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론토 블루제이스 맷 슈메이커. © AFP=뉴스1 |
토론토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시리즈(3전 2선승제) 1차전에서 탬파베이에 1-3으로 패했다.
1차전을 내준 토론토는 앞으로 2차전과 3차전을 모두 이겨야 디비전 시리즈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토론토는 와일드카드 시리즈를 앞두고 1차전 선발로 '에이스' 류현진이 아닌 맷 슈메이커를 내세워 이슈가 됐다. 이날 토론토는 슈메이커와 로비 레이를 연달아 투입하는 '1+1' 전략으로 6이닝 동안 탬파베이를 단 1점으로 묶었다.
몬토요 감독은 경기 후 현지 매체와의 화상 인터뷰에서 "슈메이커와 레이 두 선수 모두 좋은 투구를 했다. 우리 타선이 상대를 공략하지 못했을 뿐이고 두 선수는 모두 잘했다"고 밝혔다.
토론토는 이날 안타 5개를 때려냈지만 단 1점을 뽑는 데 그쳤다. 상대 선발 블레이크 스넬을 상대로는 5⅔이닝 동안 안타를 단 1개만 때려냈고 삼진은 9개를 당했다.
몬토요 감독은 "처음부터 스넬의 컨디션이 좋아 보였다. 우리는 실수를 하지 않는 경기를 해야했다. 7회말 2점 홈런을 맞기 전까지 우리는 1점 차 경기를 했다"고 말했다.
토론토는 이제 포스트시즌 탈락 위기에서 류현진(33)에게 기대를 건다. 류현진은 10월1일 새벽 5시7분 탬파베이와의 와일드카드 시리즈 2차전에 선발로 등판한다.
몬토요 감독은 "이번 시리즈에서는 2번 이기는 것이 중요하다"며 "2차전에는 우리 에이스가 등판한다. 내일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것을 선수들도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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