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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로 또 같이 …‘K 스포츠방역’ 새 모델이 달린다 -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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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서울마라톤 언택트 레이스’… 앱으로 기록 측정 ‘버추얼 레이스’
17일부터 4주간 미션 수행하면 내달 26, 27일 오프라인 레이스
마라톤을 통한 기부 활동 중 다양한 선행을 실천하고 있는 가수 션(오른쪽). 2020 서울마라톤 언택트 레이스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설계한 장호준 선수 겸 코치, 축구 스타 이영표(오른쪽 앞에서 두 번째) 등과 한 ‘크루‘(팀)에서 체계적인 달리기 훈련을 하고 있는 션은 이번 대회에서도 달리기 기부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션 인스타그램 캡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영향으로 올해 세계 주요 마라톤 대회가 줄줄이 취소됐다. 하지만 세계 6대 플래티넘 라벨 대회 중 하나인 서울국제마라톤 겸 동아마라톤은 ‘2020 서울마라톤 언택트 레이스’로 돌아왔다. 달리기에 목말랐던 동호인들에게 뛸 기회를 제공할 뿐 아니라 정부에서 추진 중인 K방역 시스템에 기반을 둔 ‘스포츠 방역’ 모델을 제시할 무대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4일 시작된 ‘버추얼 레이스’ 접수로 막을 올린 이번 대회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자기 기록을 스스로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스트라바(STRAVA)’ 앱을 활용해 버추얼 레이스의 미션을 수행한 참가자들에게 다음 달 26, 27일 펼쳐질 ‘오프라인 레이스’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오프라인 레이스 참가 희망자들은 17일부터 4주 동안 진행되는 인증 미션을 최소 1개 이상 달성해야 한다. 1주차 미션은 3km를 24분 안에 달리기다. 2주차 미션은 5km를 40분 안에, 3주차 미션은 5km를 35분 안에, 4주차 미션은 8km를 60분 안에 달려야 한다. 미션 4개를 모두 완수하면 다음 달 16일부터 시작되는 오프라인 레이스 신청을 첫날부터 할 수 있다. 1∼3개 미션 달성자는 하루 뒤인 17일부터 신청이 가능하다. 3500명 선착순 마감. 오프라인 레이스는 잠실종합운동장과 보조경기장 일대에 조성된 10km 코스에서 시간별로 150명(20여 개조)씩 출입을 제한하고 달리기를 진행해 측정된 기록으로 순위를 매긴다.
미션을 무리 없이 수행하고 오프라인 대회 당일 좋은 컨디션을 발휘할 수 있게 육상선수 겸 코치인 장호준 씨가 주차별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버추얼 레이스 참가 신청을 한 뒤 17일부터 당장 할 일은 30분간의 ‘기초 러닝’이다. 5분 동안 걷고 20분간 달리기를 한 뒤 다시 5분을 걸으며 호흡을 가다듬는 방식이다. 다음 날(18일) ‘5분 걷기, 10분 달리기’를 쉬지 않고 두 차례 반복하는 ‘빠른 러닝’을 진행한다. 이 같은 과정을 하루 최대 2번만 한 뒤 빠르면 19일 1주차 미션 도전에 나서면 된다. 아직 몸이 덜 만들어졌다고 느껴진다면 19일 미션 도전 대신 ‘5분 걷기, 5분 달리기’를 한 뒤 휴식하고 20일 기초 러닝, 21일 휴식 이후 22일 도전에 나서면 된다. 24일부터는 2주차 미션을 위한 트레이닝이 시작돼 1주차 미션 수행은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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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 프로그램을 설계한 장 코치는 “1주차 트레이닝은 자신의 기량을 확인할 수 있는 가장 기초적인 단계다. 중간에 멈추지 않고 같은 속도로 달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오버페이스는 금물”이라고 조언했다.

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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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17, 2020 at 01: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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