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마드리드와 원정경기 1-1
R마드리드, 샤흐타르에 0-2
B조 3위로 내려앉아 탈락 위기
바이에른 뮌헨(독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역대 최다 연승 행진이 15에서 멈췄다. 챔피언스리그 역대 최다 우승(13회)을 자랑하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는 사상 첫 조별리그 탈락 위기로 몰렸다.
바이에른 뮌헨은 2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A조 조별리그 5차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 1-1로 비겼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시즌 11경기 전승으로 우승했고, 올 시즌엔 조별리그에서 4연승 뒤 무승부를 남겼다.
바이에른 뮌헨은 4승 1무(승점 13)로 조 1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승 3무 1패(승점 6)로 2위. 바이에른 뮌헨은 4차전에서 조 1위를 확정, 1∼2위에 주어지는 16강 진출 티켓을 확보했기에 이날 스트라이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 수문장 마누엘 노이어 등 주전을 투입하지 않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원정으로 치른 B조 조별리그 5차전에서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에 0-2로 패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승 1무 2패(승점 7)로 2위에서 3위로 내려앉았다. 샤흐타르 역시 2승 1무 2패이지만 레알 마드리드와의 상대 전적에서 2승을 거둬 2위로 올라섰다. 레알 마드리드의 16강 진출 여부는 오는 10일 열리는 최종 6차전에서 결정된다. 레알 마드리드가 1위인 독일의 묀헨글라트바흐(2승 2무 1패·승점 8)를 꺾으면 자력으로 16강에 오르지만, 이기지 못하면 샤흐타르와 4위 인터 밀란(이탈리아·1승 2무 2패·승점 5)의 경기 결과에 운명을 걸어야 한다. 레알 마드리드는 챔피언스리그에 조별리그 시스템이 도입된 1993∼1994시즌 이후 한 번도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적이 없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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