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32·바이에른 뮌헨)가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UEFA는 2일(한국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유럽챔피언스리그 조 추첨 행사에서 레반도프스키를 2019-2020시즌 올해의 선수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레반도프스키는 UEFA 챔피언스리그·유로파리그 조별리그 참가팀 감독과 기자단 투표에서 함께 최종 후보에 오른 팀 동료 마누엘 노이어와 케빈 더브라위너(맨체스터시티)를 제쳤다.
레반도프스키는 UEFA 올해의 공격수에 이어 2관왕을 달성했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된 발롱도르 시상식의 아쉬움을 달랬다.
레반도프스키는 지난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15골을 터뜨려 득점왕에 올랐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총 55골을 기록한 그는 뮌헨의 트레블을 이끌었다.
올해의 감독은 뮌헨을 이끈 한지 플릭에게 돌아갔다. 올해의 골키퍼와 올해의 수비수 역시 각각 뮌헨의 노이어, 조슈아 키미히가 받았다. 올해의 미드필더는 더브라위너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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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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