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상학 기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신시내티 레즈에 2연승을 거두며 디비전시리즈에 선착했다. 신시내티는 2경기 연속 무득점 완봉패로 무기력하게 무릎 꿇었다. 단판 시리즈가 아닌 포스트시즌 무득점 탈락은 리그 최초 불명예다.
애틀랜타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NLWC) 2차전에 5-0으로 승리했다.
1차전을 연장 13회 접전 끝에 프레드 프리먼의 끝내기 안타로 1-0 승리를 거뒀던 애틀랜타는 시리즈 전적 2전 전승으로 디비전시리즈에 진출했다.
지난 2001년 디비전시리즈 이후 19년 만에 포스트시즌 시리즈를 승리한 애틀랜타는 오는 7일부터 마이애미 말린스-시카고 컵스의 와일드카드 시리즈 승자와 5전3선승제 디비전시리즈를 갖는다.
4회까지 투수전으로 전개된 경기는 5회말 애틀랜타 공격에서 균형이 깨졌다. 신시내티 선발 루이스 카스티요를 상대로 닉 마카키스가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간 뒤 2사 1루에서 로널드 아쿠나 주니어가 좌중간 가르는 1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선취점을 냈다. 아쿠나 주니어는 5타수 3안타 1타점 활약.
이어 8회말 애틀랜타가 대거 4득점하며 쐐기를 박았다. 프리먼의 볼넷 이후 마르셸 오수나의 좌월 투런 홈런이 터졌다. 계속된 공격에서 오즈하이노 알비스의 볼넷과 아담 듀발의 투런 홈런까지 나오며 스코어를 5-0으로 벌렸다.
애틀랜타 선발 이안 앤더슨은 6이닝 2피안타 2볼넷 9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승리를 거뒀다. 이어 윌 스미스, 크리스 마틴, 마크 멜란슨으로 이어진 불펜이 1이닝씩 실점 없이 막았다.
신시내티는 선발 카스티요가 5⅓이닝 6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막았으나 타선 지원을 못 받아 패전을 안았다. 1~3번 아키야마 쇼고, 닉 카스테야노스, 조이 보토가 나란히 4타수 무안타 침묵. 1~2차전 통틀어 22이닝 무득점으로 타선이 터지지 않았다. 1차전 11안타 4사사구 무득점, 2차전 2안타 2사사구 무득점. 단판승제가 아닌 포스트시즌 최초로 무득점 탈락의 불명예를 썼다.
한편 이날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예정됐던 컵스와 마이애미의 NLWC 2차전은 현지 기상 악화로 열리지 않았다. 경기는 하루 연기된 3일 치러진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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