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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달, 200일 만에 승리 - 문화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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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나달(스페인)이 200일 만에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에서 승리를 챙겼다.

세계 2위 나달은 17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총상금 346만5045유로) 단식 2회전(32강)에서 18위 파블로 카레뇨 부스타(스페인)를 2-0(6-1, 6-1)으로 꺾었다. 나달은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했다. 나달은 지난 3월 1일 멕시코오픈(우승) 이후 처음으로 ATP투어에 출전했다. ATP투어는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 5개월 만인 지난달 재개했다. 나달은 그러나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14일 막을 내린 메이저대회 US오픈까지 불참했다.

나달은 승리 직후 “ATP투어에 복귀하게 돼 기쁘다”며 “관중들이 그립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나달은 무관중 경기가 처음이다. 나달은 “카레뇨 부스타는 US오픈에 출전했기에 조금 피곤했을 것”이라며 “내게는 완벽한 출발이었다. 공이 잘 맞았고 포핸드와 백핸드 모두 좋았다. 그렇게 잘될 줄 몰랐다”고 전했다. 나달은 밀로시 라오니치(19위·캐나다)-두산 라요비치(25위·세르비아)전 승자와 16강전을 치른다.

세계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 역시 무난하게 16강에 진출했다. 조코비치는 살바토레 카루소(87위·이탈리아)와 2회전에서 2-0(6-3, 6-2)으로 이겼다. 지난 7일 US오픈 실격패 이후 첫 승. 조코비치는 당시 4회전(16강전)에서 신경질적으로 공을 쳐내 선심을 가격, 실격 처리 됐다. 조코비치 역시 이번 대회 1회전에서 부전승 혜택을 받았다. 조코비치는 16강에서 필리프 크라지노비치(29위·세르비아)를 상대한다.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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