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올해 대구 ‘북구사랑 마라톤대회’와 ‘북구 씨름왕 선발대회’가 취소됐다.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되고 지역사회 감염 기세도 심상찮으면서다.
20일 대구 북구청은 북구체육회와 협의를 거쳐 많은 사람이 모이거나 신체접촉이 수반되는 체육행사인 두 대회를 개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되고 지역사회 감염 기세도 심상찮으면서다.
북구사랑 마라톤대회는 2003년부터 매년 10월에 개최되고 2천~3천 명의 구민과 동호인들이 참여하는 북구의 가장 큰 생활체육행사이며, 북구 씨름왕 선발대회는 1987년부터 매년 봄에 개최되는 민속체육행사이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코로나19 때문에 지치고 힘들어하시는 구민 여러분께 활력을 불어넣을 계기가 필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어 많은 고민을 했다”면서도 “구민 여러분의 건강이 무엇보다도 소중하다는 생각에 두 대회를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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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20, 2020 at 07:20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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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사랑 마라톤대회·북구 씨름왕 선발대회 취소 - 대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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