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사회와 동행하는 학생자치회
"학교뿐 아니라 지역사회에 도움되는 학생자치회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지역의 사회적 약자와 저소득층 학생을 위한 프로젝트 '세상을 바꾸는 우리들의 행동(세바우)', 소외된 이웃을 돕고 나눔의 마음을 배우는 '사랑의 쌀 모으기 마라톤'까지 광명 충현고등학교 학생자치회는 학교라는 울타리 너머 지역사회와 소통한다.
유현성(19) 제22대 광명 충현고등학교 학생자치회장도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는 학생자치회를 강조했다.
유 군은 "작년에는 철산동에서 학생자치회 학생과 미술부 학생 40여명이 2팀으로 나눠서 벽화를 그리기도 했다"며 "자치활동이 해당 학교의 활동으로 끝나지 않고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자치활동으로 발전했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코로나 19로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활동이 멈춰 아쉽다는 말도 덧붙였다.
그는 "지난해 12월 한 달간 이어온 '세바우'를 오는 4월에도 하려고 했는데 코로나 19로 진행하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1년여간 학생자치회를 이끌면서 어려움도 있었지만, 학생들과 소통하면서 극복했다는 소감도 밝혔다.
유 군은 "처음 하는 자치활동으로 서로 의견이 맞지 않아 힘들 때가 많았다"며 "그때마다 중간에서 중재를 자처하면서 자치회 팀워크를 맞춰나갔다"고 전했다.
이어 "자치회 학생들은 물론 다른 학생들의 의견도 수용하고 경청하면서 자치회의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
June 15, 2020 at 07:05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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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자치회를 소개합니다-광명 충현고]"세바우·쌀모으기 마라톤 등 지역사회에 도움 되고 싶어" - 경인에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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