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확산 우려 전격 취소 결정 불가피
(김세기 기자) 영덕군은 오는 7월5일 병곡면 고래불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 예정이던 ‘제16회 블루O2 영덕 해변마라톤대회’를 전격 취소했다고 15일 밝혔다.
영덕군이 주관하고 영덕군육상연맹이 주최 예정이던 이번 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많은 참가자를 유치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경기 활성화에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됐으나,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이 보여 대회 취소라는 불가피한 결정을 내리게 됐다.
이번 결정은 수천 명의 참가자가 밀집되는 대회 특성상 감염 전파 위험도가 높고, 적절하고 효과적인 방역 대책 마련이 어렵다는 판단에 내려졌다.
권오웅 영덕군육상연맹 회장은 “동해안 청정 해변 코스를 자랑하며 전국 마라톤 동호인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온 이번 대회에 고심 끝에 취소하게 됐다. 하지만 내년에는 더욱 알찬 기획으로 명품 해변 마라톤 대회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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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15, 2020 at 01:41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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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블루O2 영덕 해변마라톤 대회 취소 - 시사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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